현대인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을 열어 SNS를 확인하곤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종류의 SNS는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우리는 무의식 중에 스크롤을 멈추지 못한다. 이제 SNS는 단순한 소통의 도구를 넘어서 우리의 감정과 자존감, 행동 습관에 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심리학의 시선으로 SNS 중독의 원인과 뇌의 작용, 그리고 타인과의 비교과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1. SNS중독은 왜 생기는가?
SNS에 올라오는 좋아요, 댓글, 알림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다. 우리 외에서는 그것을 "보상"으로 인식하고,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도파민은 쾌락과 보상 및 동기부여에 관여하는 뇌의 화학 물질로 도파민이 분비되면 사람들은 기분이 좋고 계속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SNS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좋아요"나 팔로워 수 증가는 도파민의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반응들 구독자 증가등과 관련하여 기대감이 상승하게 되고 알림 소리, 푸시 알림 등 반복적으로 접속하게 만드는 자극이 이어지게 되어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모상회로에 중독되며 SNS를 계속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행동중독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2. 비교는 왜 멈추기 어려운가?
SNS에서는 사람들의 좋은 순간만이 강조된다. 여행사진, 화려한 음식, 예쁜 셀카, 성공 스토리 등 이러한 콘텐츠들은 자칫 비교의 함정을 만들 수 있다.
2-1. 사회적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거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SNS 속 비교심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타인의 최고의 순간 VS 나의 일상
● 타인의 외모, 몸매, 성공, 연애 등에 대한 비교
● 비교 후 자존감 저하, 무기력, 불안감 증가
특히 10대와 20대처럼 젊은 층일수록 SNS로 인한 비교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3. SNS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평가와 믿음이다. 우리는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낮을수록 스스로를 폄하하거나 타인의 시선에 과하게 반응하게 된다.
2-1. SNS가 자존감에 작용하는 경우
● "좋아요" 수치에 따른 기분 변화
● 댓글 반응의 유무에 따른 자기 가치 평가
● 팔로워 수로 느끼는 사회적 위상
특히 SNS에서 타인의 인정을 받을 때만 자신이 가치 있어 보인다고 느낀다면 자존감이 SNS 외부 상황에 좌우되는 외부중심 자존감으로 바뀔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감, 불안, 자기혐오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4. 알고리즘과 시간 강탈
SNS는 사용자들이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 사용자가 머문 콘텐츠 유형 분석
● 좋아하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
● 피로도 없이 다음 콘텐츠로 이어지는 무한 스크롤
위와 같은 시스템은 마치 게임의 보상 시스템처럼 계속하여 작동하게 되고, 시간을 잊고 SNS에 몰입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학업, 업무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현실과의 단절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5. 건강한 SNS 사용을 위한 심리학적 팁
SNS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얼마만큼 사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SNS 사용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 사용시간 체크와 제한 - 하루 SNS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알림 설정을 최소화 하자 또한 앱 내 사용 시간 통계 기능을 활용하여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자.
●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 SNS는 편집된 영상임을 인식하고 타인의 행복이 곧 나의 불행은 아님을 정확인 인지할 필요가 있다.
●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자 - 하루 또는 주말 동안 SNS를 쉬어보는 디지털 금식을 해보자, 그러면 이러한 휴식으로 심리적 여유와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다.
●자존감 높이는 활동 병행 - 운동, 취미, 독서, 명상 등 현실 기반 자기 강화 활동을 함께 해본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를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 마무리
SNS는 현대인의 삶에서 떼어놓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그 도구가 나를 지배하게 되면, 우리는 비교와 불안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심리학은 이러한 상황에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다. 진짜 자존감음 "좋아요 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당신의 SNS 사용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정확한 나의 상태를 파악하여 자신에게 진짜 소중한 "좋아요"를 남겨주는 진짜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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