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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심리학

불안과 걱정을 다르게 봐야 하는 이유 불안장애의 심리적 대처방법

by 일상주다 2025. 4. 28.

살아가며 우리는 크고 작은 걱정들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면접을 기다리는 취업준비생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등 모두 나름의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걱정이 너무 커져서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혹시 불안장애가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일반적인 걱정과 불안장애의 차이점, 그리고 건강한 심리적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마음을 어지럽히는 불안감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1. 걱정은 정상적인 심리 반응

제일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걱정하는 것 자체로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걱정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걱정이 되는 경우는 발표를 잘 준비하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걱정의 특징으로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불안,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처럼 우리가 현실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 불안장애는 걱정과는 다른 문제이다.

걱정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통제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 게 된다. 불안장애는 일상적인 걱정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로 불안장애의 특징으로는 실제로는 위협이 없으나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걱정이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경우,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경우, 신체 증상이 동반되거나 일상생활, 업무, 인간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등이 있다. 이러한 경우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불안장애이다.

3. 불안장애가 생기는 이유

불안장애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유전적 요인이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어린 시절의 경험, 스트레스 환경 등이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불안을 피하려고 지나치게 회피하거나 부정적인 사고패턴을 반복하는 것도 불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혹시 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지?"와 같은 자동적 부정적 사고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걱정과 불안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자꾸만 생겨나는 이 걱정들과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일반적인 걱정은 물론 불안이 심해질 때에도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4-1. 현재에 집중하기 (마인트 풀니스)

많은 걱정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이다. 명상, 호흡법, 마음 챙김 연습을 통해 현재에 머무는 연습을 하면 불안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5분 조용히 앉아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4-2. 걱정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기

내가 하고 있는 이 걱정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여 본다. 대부분의 걱정은 현실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걱정이 생겨난다면 걱정 목록을 작성하고 그 가능성과 영향력을 점수화해 보는 것도 좋다.

4-3.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기

매일매일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시간 가지기, 균형 잡힌 식사와 현대인의 의존도가 높은 카페인,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본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키워준다.

4-4.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불안이 스스로 조절이 되지 않고 일상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을 고려해야 한다. 인지행동치료나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5. 마무리

걱정은 때로 유용하지만 불안은 방치하면 삶을 잃을 수도 있다. 두 감정은 분명하게 구분 지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걱정은 문제 해결을 돕는 생존 전략이며 불안은 삶을 갉아먹는 적 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걱정은 관리하고 불안은 치료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자주 점검해 보고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한 걱정은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과도한 불안은 과감히 다스려야 함을 기억하자. 지금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이해하고,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본다면 조금씩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